오비맥주 노동조합이 당초 8월 예정이던 파업 계획을 보류하고 사측과 다시 협상을 진행한다.
3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광주공장과 경기 이천공장 노조는 예정된 파업을 진행하지 않고 사측과 재협상에 나선다.
앞서 두 공장 노조는 사측과 임금 협상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오비맥주 공장 3곳 가운데 충북 청주공장 노조의 경우 사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여 합의한 상태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경우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와 갈등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은 지난 3월 민주노총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현재까지도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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