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28일까지 여름방학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개막한 플라스틱 특별전 '두 얼굴의 플라스틱'에서는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필수 소재이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플라스틱 양면성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6일부터는 입장객 대상 선착순으로 종이부채를 기념품으로 배부해 시민들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17일에는 '빛을 전기로 바꾸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8월 과학스쿨'을 개최하고 21일에는 필사이언스 특별 초청강연 '플라스틱과 인류세'를 통해 플라스틱에 대해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지난달 29일 개장한 '물 과학 체험장'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광주를 대표하는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페달보트, 워터바스켓, 물총놀이 등 다양한 부대체험과 각종 편의시설 및 인명구조자격증을 보유한 운영인력을 갖추어 재미와 청결, 안전까지 빈틈없이 챙겼다.
12일에는 한여름 밤을 수놓을 '페르세우스 유성우' 특별관측 행사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행사 참여 인증 온라인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