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솔라그룹(회장 오형석)은 유니슨(대표 허화도)과 육·해상 풍력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급속 성장중인 탑솔라그룹과 국산 풍력발전기 및 단지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유니슨이 육·해상 풍력사업 공동 추진과 상호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 제주 등 전국에 총 6개 풍력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탑솔라 룹과 유니슨은 프로젝트의 사업타당성 조사 및 설계 검토, 인허가, 설계·조달·시공(EPC), O&M, 풍력발전기 공급 등을 분담해 수행할 계획이다.
탑솔라그룹은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태양광발전 누적 시공용량 920㎿, 발전소 정비·운영(O&M) 800개소·500㎿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 전국 6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풍력, 연료전지, 플랜트, 순환경제 등을 성장사업군으로 설정해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니슨은 2005년부터 국내 최초 풍력발전단지인 강원 풍력, 영덕 풍력을 잇따라 준공했다. 영광 풍력, 백수 풍력, 정암 풍력 등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했으며 최근에는 봉화 오미산 풍력, 양양 만월산 풍력, 태백 원동 풍력 등에 국산풍력발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풍력발전 전문기업이다. 2㎿, 2.3㎿, 4.2㎿, 4.5㎿ 국산풍력발전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0㎿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중이다.
탑솔라그룹 관계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인 탑솔라 그룹과 국내 풍력사업 선도기업인 유니슨이 손을 맞잡고 국내 풍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