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영화, 사용자제작콘텐츠(UGC) 등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 OTT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관련 인재양성에 나선다. 이 대학은 2023학년도에 방송영상미디어과를 신규 개설, 창의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방송·영상·영화 콘텐츠제작 실무인재를 양성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설할 방송영상미디어과는 정원이 40명이다. 일반적인 유튜버 양성이 아닌 콘텐츠 기획부터 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 전 분야의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첨단 디지털방송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한다.
학과는 방송영상크리에이터전공, 영상편집제작전공으로 세분화해 관련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우수한 교수진과 방송콘텐츠 프로듀서, 방송콘텐츠 카메라감독, 방송콘텐츠 편집감독 등 전문가로 구성된 TA(Teaching Assistant)그룹이 상시 멘토링한다.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촬영시스템), 종합편집실(편집시스템), 복합 실습실(캡스톤 수업 운영을 위한 교육, 실습) 등 최고 시설을 운영, 실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영상미디어 분야 우수 산업체와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한다. 관련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된 수도권 선도 기업을 비롯해 지역에 탄탄한 뿌리를 내린 업체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협력 업체로는 R121(글로벌 광고영상제작), Mv.e(교육방송영상), 더존크리에이티브(공익광고), 부즈(캐릭터영상) 그리고 지역에선 민트고래(방송영상), 디컬리전(홍보영상), 디포레스트(광고영상), 스마트크리에이터(1인방송), 멜라카스튜디오(무빙웹툰) 등을 꼽을 수 있다.
김광호 교수는 “산업계와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교육 투자로 수준별, 맞춤형 학습과 진로지도와 현장실습 등 산학이 유기적 네트워킹으로 방송·영상·영화 콘텐츠 제작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영상문화 발전 중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