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에듀가 영국 켄싱턴대(KCB), 씸플소프트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공동으로 국내 초·중학생 대상 영국 소프트웨어(SW)·영어교육 연수 프로그램, 성인 대상 유학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다. 국내 초·중학생과 성인은 맞춤형 영국 교육 프로그램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이티에듀는 초·중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전 생애주기 ICT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전문기업이다. KCB는 영국 국제학교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대학이다. 1982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됐으며 정보기술(IT) 학과를 보유했다. 영국 런던대·체스터대·뱅거대 등과 협약을 맺었다. 졸업생은 명문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한다. 아시아 허브 캠퍼스 'KCB 브루나이'도 운영한다.
씸플소프트는 영국 공교육에서 90% 사용 중인 코딩교육 프로그램 '2코드(Code)'를 국내에 제공한다. 2코드는 17년간 40여개 세계적 교육부문 상을 수상했다. 현재 74개국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껌이지를 통해 제공중이다. 이외 퍼플매쉬·미니매쉬·시리얼매쉬 등 교육 프로그램도 보유했다.
각 기관은 우선 초·중학생 해외 SW교육 연수를 위해 협력한다. 국내에서 해외 SW교육 연수를 희망하는 학생을 모집, 영국 KCB나 KCB브루나이에서 교육한다. 두 곳 모두 SW 전공 교수가 직접 수업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현지 한인 학생과 멘토링 시간도 갖는다. 영국 명문 대학 진학을 위한 성인 대상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한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협약으로 영국 SW교육을 국내 보다 많은 학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수 KCB 서울센터장은 “KCB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한국 학생이 보다 많이 접하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진 씸플소프트 대표는 “협약을 계기로 껌이지에 보다 많은 영어코딩 교육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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