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취약계층에 2리터 생수 11만6000여개를 긴급 배송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생수 배송은 창원시가 상수도 유충 발생 이슈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어린이집·유치원 등 1만6000여명에게 1명당 생수 1박스(2ℓ*6묶음)를 지원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쿠팡은 창원시로부터 생수 구매 및 배송 요청을 받은 즉시 긴급 물량 확보에 나섰다. 생수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에 3600박스를 비롯해 충무동과 풍호동 등 총 25개동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취약계층 가구들에 배송을 진행했다.
이번에 쿠팡이 긴급 배송한 생수는 총 1만9362박스로, 총 5700여 가구가 생수 배송을 지원 받았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만의 차별화된 풀필먼트 역량이 있었기에 23만ℓ가 넘는 생수를 구매부터 배송완료까지 수일 내 원스톱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게 돼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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