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스페이스원'을 출시했다.
스페이스원은 클라우드 비용 분석을 통해 클라우드를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로 구성돼 사용자와 자원 정보 중심으로 기능별로 작동한다. 알림 기능을 지원해 신속한 장애 대응이 가능하다.
스페이스원은 확장성이 차별화 요소다. 구글 오픈소스 원격절차호출(RPC) 프레임워크인 'gRPC' 기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실시간 업그레이드 플러그인 기능을 탑재했다. AWS와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CSP) 솔루션과 연계가 용이하다.
오픈소스인 스페이스원 소스코드는 누구나 확인·수정·배포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오픈소스 특성으로 고객 CMP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진출도 고려했다. 리눅스재단 실버멤버인 메가존클라우드는 스페이스원을 리눅스재단 정식 프로젝트로 발의했다. 리눅스재단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명은 '클라우드포레'다. 오픈소스 CMP로 확고히 자리매김, 세계적 지명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손춘호 메가존클라우드 연구개발(R&D) 센터장은 “메가존클라우드 규모 기업에서 CMP를 오픈소스화해 출시한 사례는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클라우드 관리 분야 오픈소스 프로젝트 글로벌 1위가 목표”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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