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드 개발 플랫폼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는 한국평가데이터(KoDATA)에서 진행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로코드 플랫폼 기반 시스템 구축 자동화 기술'로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TI-2)'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TCB 등급은 정부가 기업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하기 위해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TCB 등급은 TI-1부터 TI-10까지 10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낮을수록 기술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비아이매트릭스가 획득한 TI-2등급은 중소기업이 취득할 수 있는 사실상 최상위 등급이다. TI-2등급은 '매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의 기업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조건은 물론 상장 및 대기업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
회사 '로코드 플랫폼 기반 시스템 구축 자동화 기술'은 기업 현업 담당자가 윈도 엑셀에서 수식, 서식 등을 활용해 요구사항 화면을 설계하면 코딩 없이 HTML5 웹 화면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초고속 업무시스템 화면 개발 기술이다.
회사는 최근 이 기술을 활용해 기획재정부의 차세대 디브레인 정책상황관리시스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사업정보시스템, KOTRA 외국인투자통계시스템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업무 시스템 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한 바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현업 담당자 또는 초급 개발자가 고급 개발자 도움 없이도 다양한 업무 시스템 화면을 제작하는 로코드 개발 플랫폼으로 기업들의 업무 시스템 구축 생산성을 높이고, 더 신속하게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