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희준)는 부여 청년창고(충남 부여군 규암면 수북로33)의 온실공간을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창고 입주 창업가가 참여하고 창업가 개별로 갖고 있는 사업아이템을 임시기간 동안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행사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 '2022년 청년창고 입주창업가 3기를 운영 중이며, 총 8개사가 입주해 있다.
행사는 카페 창업기업인 'De CAF 바랜'의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디자인 굿즈 제품 전시 및 판매하는 '살구스튜디오', 규암면 문화기획자로 활동 중인 '조각수집', 다육이·도자기 키트 제작 및 체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그담공방', 부여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및 판매하는 '시월' 등 총 5개사가 운영하며 내달 23일까지 약 3개월간 실시된다.
행사를 통해 창업가들은 이용객에게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보완 및 개선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학생 및 인근 주민을 초청해 팝업스토어 체험을 제공하며 로컬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한다.
한편 부여 청년창고는 2018년 행안부 지역주도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청년 유출 및 청년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 마을에 활용도가 떨어진 폐창고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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