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고객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늘렸다고 4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아담대 고정금리형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이날부터 고객에 따라 연 0.17%~0.18%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아담대 고정금리는 이날 연 3.8%~4.29%로 낮아졌다. 아담대 생활안정자금대출의 한도도 이달부터 1억원에서 2억원으로 2배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아담대 금리를 낮췄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케이뱅크 아담대 고객의 잔액 기준 평균 금리는 연 2.9% 수준에 머물고 있다. 누적 잔액은 지난 2월 기준 1조원을 넘겼다.
케이뱅크는 지난 3일부터 전세대출(일반) 금리도 연 0.26%~0.28%포인트 낮췄다.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전세대출(일반) 금리는 연 3.57%~4.67%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담대와 전세대출의 금리를 낮추고 정부 방침에 따라 아담대 생활안정자금의 한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 경감과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
이형두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