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우수한 공간 활용성과 역동적 주행 성능을 갖춘 크로스오버 모델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8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날렵해진 외관과 편리해진 실내, 첨단 편의 장비를 보강한 4000만원대 패밀리카로 거듭났다.
외관은 BMW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전면은 에어 플랩을 적용한 대형 키드니 그릴과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등이 조화를 이뤘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한 히든 타입 핸들도 새롭게 선보인다.
실내는 대시보드 위에 10.25형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0.7형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물리적 버튼은 최소화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385㎜, 폭 1825㎜, 높이 1575㎜다. 기존 세대보다 각각 30㎜, 25㎜, 20㎜씩 커져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470ℓ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455ℓ까지 늘어난다.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8세대 i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와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 키 플러스 등 스마트폰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사이드 에어백도 처음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해 ℓ당 15.8㎞의 연비를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8.8초다.
가격은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어드밴티지 4590만원,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럭셔리 4870만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