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기후변화아카데미(GCCA) 5기 원우인 정형용 중앙티씨렌탈 대표가 GIST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에 위치한 건물용 기계장비 설치 건설업체 중앙티씨렌탈은 건축물 완공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설치·해체·임대하고 자율안전운행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중견업체이다. 타워크레인 자율안전운행 시스템을 특허 등록했으며 건설현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형용 대표는 “아카데미 동문으로서 우수 인재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인공지능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지스트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김기선 총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 학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스트 연구진과 학생들의 연구 성과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지스트가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GIST아카데미는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2010년 개원), GIST 기후변화아카데미(2016년 개원) 2개의 과정을 운영 중이다. 각 분야의 경영자들이 국내 최고의 전문가 강의를 통해 기업 환경 변화, 글로벌 경영전략 등을 배우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및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