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해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을 과학적으로 선별하고 관리한다.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은 국내외 환경, 기상, 유통 등 다양한 분야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차원·인공지능 분석과 시각화를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빅데이터를 학습해 고위험 제품이나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해외제조업체를 선별한다. 이 밖에도 수입식품 안전관리 전(全) 단계(현지실사, 통관, 유통)에서 위험예측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식약처는 “수입식품 위험예측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위험 수입식품을 정교하게 선별하는 등 집중 관리가 가능해져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
김시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