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은 원내·외 연구자에게 공통데이터모델(CDM)기반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개방형 CDM 분석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CDM은 의료기관들이 보유한 서로 다른 구조 의료데이터를 표준화·익명화된 형태로 변환한 분산형 데이터 모델이다.
CDM을 기반으로 한 분산연구망은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 결과만을 제공하므로 환자 개인정보 유출 없이 안전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번 개방형 CDM 분석센터 개소로 아주대의료원은 그간 개인정보보호 등 문제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의료데이터에 외부 기업이나 기관 연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관련 연구와 사업 기회를 증대할 예정이다.
박래웅 의료정보연구센터장은 “개방형 CDM 분석센터는 의료원 내·외부 연구자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오 헬스 산업 발전 요람이 돼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방형 CDM 분석센터 이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승인 절차를 거친 후 방문 또는 원격 방식으로 데이터 분석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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