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민자치회 운영 전 과정을 연계한 전자적 관리체계인 '디지털 마을플랫폼'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구축사업은 내년 1월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137개 주민자치회 업무관리, 회계관리, 사업관리, 그룹관리 등 4개 업무 전반을 플랫폼화한다.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문서작성, 회의록, 지출결의, 결산보고, 주민총회 등을 플랫폼 내에서 쉽게 활용 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유기적인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네트워킹 활성화 및 지도를 활용한 마을자원 공유, 온라인 투표 기능을 도입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조성기 △빅데이터·인공지능(AI)를 활용한 정착안정기 △디지털 자산화 단계인 도약발전기까지 단계별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주민자치 행정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데 있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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