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21일 오후 2시 과학관 상상홀에서 제31회 필 사이언스 강연 '플라스틱과 인류세'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평순 한국교육방송(EBS) PD를 초청해 인간이 만든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의 의미를 알아보고 플라스틱이 야기하는 환경문제를 중심으로 시대는 무엇을 남기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강연 전 다큐멘터리 '인류세' 2부 '플라스틱 화석'을 무료로 상영해 강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평순 PD는 환경·생태 전문 PD로 플라스틱에 대한 단편 영화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대표 연출작으로는 △하나뿐인 지구 △이것이 야생이다 △긴팔인간 △인류세 등이 있으며 현재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5부작 다큐멘터리 '여섯 번째 대멸종'을 제작 중이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이번 강연은 지구의 구성원으로서 환경보호를 실천해야하는 현 세대의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두 얼굴의 플라스틱' 특별전에도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온라인 예약을 통해 선착순 150명 한정으로 사전예약 후 참여 가능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일상에 필수가 된 플라스틱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른 폐플라스틱의 양면성을 다양한 체험과 함께 살펴 볼 수 있는 '두 얼굴의 플라스틱'특별전을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