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재적위원 707명 중 509명이 투표에 참여해 457명 찬성(의결정족수 354명)으로 안건을 가결시켰다. 이날 투표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위 결정으로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 전환에 들어간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는 이날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공식 발표하고 의원들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주 비대위원장 후보에 대한 임명도 ARS 방식으로 표결을 실시하게 된다. 주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이준석 대표의 복귀는 막히는 셈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대위원장 임명을 시작으로 최종 비대위 구성을 이번 주 내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