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코(대표 강창동)는 녹화 가능시간까지 표시하는 차량용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셀뱅크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두코는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저용량·Non-LED의 C시리즈 1종, 프리미엄LED 디자인의 B시리즈 3종, 전기차용 E시리즈 3종 등 총 7가지 제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셀뱅크 시리즈는 안전성 향상을 위해 폭발 등 위험이 매우 낮은 리튬 인산철(LiFePO4)을 채용했다.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20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하고 과방전과 과충전 시 폭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만 손상된다.
3중 안전모드 기능도 채용했다. 제품 전원 인가 후 20초 동안 제품 이상 유무를 스캔해 제품 정상작동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다. 사용 중 차량에 전압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충전 전류량을 조절하면서 충전을 한다. 차량에 불안정한 전압상태가 일정 시간 지속되면 충전을 차단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특히 프리미엄 풀LED를 탑재한 B시리즈와 E시리즈 제품에는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된 적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블랙박스 녹화 잔여 가능 시간 등을 표시해준다. 녹화 잔여 가능 시간외에도 충전량, 입력 전압, 충전 전류, 블랙박스 소비전력까지 실시간으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장착이 잘못됐을 경우 LED를 통해 즉시 알려준다.
E시리즈는 전기차 전용 보조배터리로써 테슬라·현대·기아·르노 등 전기차 전 차량 적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출력쇼트, 입력역전류를 방지하는 기능과 리튬 인산철 전용 BMS, 고온 충전방지회로를 탑재해 완벽한 제품 컨트롤과 안정적 사용이 가능하다. 셀뱅크 시리즈는 20억원 생산물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됐으며 보증기간은 2년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