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비금융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전국 3만3000여개 단지 공동주택과 집합건물 통합관리솔루션 및 관리비 자동이체 중계를 제공하며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거 관련 종합 데이터 기업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9월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비금융 데이터 교류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부속합의를 통해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의 금융상품·서비스 출시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약속했다. 두 회사는 제휴상품을 개발, 판매, 운영하면서 필요한 데이터를 교류하고 고객정보 확인 서비스 등 연동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데이터 교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금융 정보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신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