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165억원, 영업손실 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5% 적자폭이 개선됐다.
매출 증가는 정보기술(IT) 수급 부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 봉쇄령에 따른 우려에도 자외선(UV), 자동차, 조명 부문 실적이 증가한 영향이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IT 디스플레이 부문은 업계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매출액 예상치로 1000억~1100억원을 제시했다. 바이오레즈는 1분기 이어 가전 제품 적용이 늘고 있다. 자동차 글로브 박스와 콘솔, 공조시스템으로 확대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영국 수처리 기업 타이픈의 3만톤 규모 영국 컴브리아 정수장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공급, 글로벌 수처리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하반기 전장용 마이크로 LED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바이오레즈, 와이캅 등 고부가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하는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자동차 부문 점유율 확대와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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