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169억원으로 23.2% 증가했고 당기순익은 451억원으로 57.3% 증가했다.
사업부 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부문 매출액은 1조95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기존점 일매출 회복과 신규 점포 증가 등으로 매출이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669억원을 기록했다. GS페이와 와인25플러스 등 신규 서비스 투자 비용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퍼 부문은 매출액이 31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이 3억원으로 90.3% 감소했다. 요기요(조리상품, 퀵 사업) 관련 소모품비가 증가했고 광고판촉비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지난해 7월 합병한 홈쇼핑 부문은 매출 3273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1.3% 늘어난 수치다. 호텔 부문은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5.5% 증가한 81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8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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