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키오스크 전문 생산·제조업체 피에스플러스와 '엡손 키오스크 프린터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엡손은 자사의 안정적인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한 키오스크 전용 프린터 'EU-m30'을 지원한다. 피에스플러스는 해당 제품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제작한다. 엡손이 키오스크 전문 제작 업체와 함께 제품 제작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EU-m30은 무인 결제 시스템에 빠르게 대응하는 영수증 프린터다. 최대 250㎜/sec 고속 인쇄와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 없는 150㎞ 긴 프린터 헤드 수명, 최대 30%까지 용지 낭비를 줄이는 절약 기능을 갖췄다.
손쉬운 유지 보수도 강점이다. 전용 마운팅 브라켓을 사용해 키오스크 전면에서 손쉽게 프린터를 교체할 수 있고, 제품 전면부의 LED 판넬로 프린터 오류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인쇄 과정에서 용지 걸림 방지를 위한 새로운 옵션 사항인 '베젤' 지원을 비롯해, EU-m30에 탑재된 니어 엔드 센서(Near end sensor)로 용지 교체 시기도 알 수 있다.
제품은 영어, 한글,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총 5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동식저장장치(USB)와 시리얼 인터페이스를 기본 적용, 다양한 접속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엡손 관계자는 “무인 결제 시스템 확장으로 키오스크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업으로 엡손의 안정적인 프린팅 기술, 편리한 사용법 등 EU-m30 강점을 살려 사용자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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