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엑스엔, 연속혈당측정기 'AGMS' 연내 확증임상 신청

회사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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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혈당측정기(CGM) 전문 기업 유엑스엔은 자사 제품 'AGMS'의 식약처 확증 임상을 연내 신청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가 확증 임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연속혈당측정기는 소형 웨어러블 측정기에 탑재된 연속혈당 센서를 피부에 삽입한다. 이를 통해 연속적으로 측정한 실시간 혈당 정보를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활용한다.

회사는 제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세계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업 애보트와 덱스콤이 관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 제품을 시판 제품 대비 약 70% 수준으로 소형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제품에 아마존 클라우드(AWS) 기반 웹뷰어 기능을 추가한다. 의료진은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 혈당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이달 말까지 1차 테스트가 이뤄진다.

박세진 대표는 “차별화 기능을 갖춘 AGMS 모델을 통해 내년 식약처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건강검진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내당능 장애를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환자 혈당 관리 지원을 통해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초소형화에 차세대 알고리즘을 갖춘 관련 모델을 동시 개발 중이다. 올해 말까지 글로벌 원천 특허를 보유한 자체 무효소 센서와 트랜스미터, 삽입기 등 기구 장치 특허 출원도 완료할 방침이다.

회사가 갖춘 나노다공성 백금 촉매 혈당 센서 원천 기술은 기존 생체 물질 효소 기반 제품과 달리 우수한 안전성과 양산성을 갖췄다. 사용과 보관 수명에 있어 여타 제품 대비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코넥스 상장 기업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