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호우 이재민 구호에 1억원 기부…'선한 마음 쏘는 흠뻑싸이'

가수 싸이가 호우 이재민을 향한 기부금 쾌척과 함께, 대중과 함께 하는 인기가수로서의 선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11일 대한적십자사 측은 가수 싸이가 금일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싸이의 구호성금 기부는 2017년 포항지진, 2019년 강원도 산불 등 국가재난 상황은 물론, 어린이 환우를 위한 심리치료실 운영 기부금 전달과 공연 재능기부 등을 꾸준히 펼쳐왔던 그의 선한 마음이 다시 한 번 발휘된 것이다.

사진=피네이션(P NATION) 제공
사진=피네이션(P NATION) 제공

싸이가 전달한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서울, 경기, 인천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구호활동에 사용된다.

싸이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라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본사를 비롯한 서울, 경기, 인천지사 내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각 지역 지사 직원과 봉사원을 피해 현장에 파견하여 대피 주민에 대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