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다음달 24일 '제5회 전국 까마귀 복면 가요제'를 오산역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4년만에 야외행사로 진행하는 가요제는 오는 31일까지 100팀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가창 영상접수로 1차 예심을 진행하며, 다음달 5일 영상심사 합격자(30팀)를 발표한다. 같은달 18일 2차 예심(소리울 아트리움)을 거쳐 15개 팀이 까마귀 복면 대상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객들 복면 콘테스트 상금도 준비돼 있다.
지역과 골목상권 활성화 일환으로 젊음의 거리 '아름다로'와 주변 상인회와 연계한 치맥 마당을 열어 대중문화와 먹거리 문화 콜라보레이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요제 관계자는 “가요제라는 단순한 주제를 떠나 참가자는 물론, 모든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맘껏 즐기는 정겨운 축제 마당이 되기를 바란다”며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이러한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갈증이 후련하게 해소되는 계기의 시민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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