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현카연구소'의 세 번째 서비스 '위시리스트'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6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이를 사용자와 함께 테스트하고 발전시키는 실험 공간 현카연구소를 오픈했다.
위시리스트는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갖고 싶은 쇼핑 아이템 목록을 관리하고 결제 편의도 제공하는 서비스다. 쇼핑 플랫폼에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갖고 싶은 쇼핑 아이템을 현대카드 앱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구매 목록은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다.
위시리스트에 아이템을 추가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품 링크 복사 후 현대카드 앱 위시리스트에 접속해 우측상단 '아이템 추가하기' 버튼을 눌러 링크를 붙여넣으면 된다. 브라우저나 앱에서 '공유' 버튼으로 현대카드 앱에 공유해도 아이템을 추가할 수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 '좋아요'를 누른 아이템들도 위시리스트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위시리스트는 해외 직구 이용 시 결제 편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목록에 있는 아이템을 클릭하면 구매 링크로 연결됨과 동시에 '현대카드 결제 도우미'라는 배너가 뜬다. 회원은 배너 상에서 미리 입력해 둔 개인통관고유부호, 영문 주소, 가상카드번호 등을 복사해 손쉽게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가상카드번호는 실제와 다른 가상 카드번호로 결제해 번호 도용 등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현카연구소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계획한 소비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소비할 때 알림을 제공하는 '소비 절약 알림'을 오픈할 예정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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