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리보세라닙 상업화 MOU

에이치엘비(HLB)는 그룹 내 계열사인 엘레바, HLB생명과학, HLB제약과 리보세라닙 생산 및 판매·유통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신생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엘레바가 한국,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HLB생명과학이 국내 판권과 일본·유럽에 대한 일부 권리를 가지고 있다. HLB제약은 그룹 내 개발된 신약에 대한 생산공장 역할을 수행한다.

HLB는 지난 13일 리보세라닙을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허가신청(Pre-NDA)을 완료했다.

김동건 HLB 대표는 “간암 치료제 허가를 위한 사전절차에 들어선 만큼 회사는 CMC(화학·제조·품질관리) 등 상업화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재형 HLB제약 대표, 김동건 HLB 대표, 한용해 HLB생명과학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엘비그룹 제공)
왼쪽부터 박재형 HLB제약 대표, 김동건 HLB 대표, 한용해 HLB생명과학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엘비그룹 제공)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