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충남 최초 발달장애화가 채용

덕산네오룩스가 16일 천안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충남지역 최초로 브랜드 이미지 크리에이터에 발달장애인 화가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범성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김창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 작품감상회, 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덕산네오룩스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발달장애인 인재 발굴을 위해 맞춤 직업 훈련을 진행했다. 이들 화가는 크리에이터로 채용, 기업의 대내외적 경영활동을 미술작품 등으로 표현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 창출, 마케팅을 진행한다.

덕산네오룩스 관계자는 “단순 직무 위주의 채용에서 벗어나 미술 분야 최초의 채용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충남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체는 1090개, 고용 장애인 근로자는 5028명이다. 미술 분야 직무 채용은 전무했다.

이범성 대표는 “잠재역량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대외 작품활동, 대회 참가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회사의 본업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