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한글·엑셀·파워포인트 플러스 시험 첫 시행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이달초부터 신규 민간자격 시험인 플러스(한글·엑셀·파워포인트) 시험을 1층 국가기술자격 상시시험장에서 처음으로 시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플러스 시험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컴퓨터 문서작업에 기초가 되는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문서작성, 계산·분석, 발표 자료 제작 등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워드프로세서(단일등급), 컴퓨터활용능력시험(2급)보다 난이도가 낮고 합격 기준(100점 만점에 60점)도 평이해 자격증 취득이 용이하다.

플러스 자격증을 취득한 초·중·고·대학생들은 학교에서 조별과제나 수행평가 시, 문서작성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빠르고 쉽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을 통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어 향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기시험 없이 실기시험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방학 기간을 활용해 단기간 내에 자격취득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광주상의 관계자는“한글, 엑셀,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문서작업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시험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존에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국가기술 자격증이 난이도가 높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플러스 시험을 통해 단계적으로 활용 능력을 높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러스 시험은 학교, 학원 등에서 단체로 접수할 경우,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시험을 볼 수 있는 등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