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 환경 개선에 앞장선 기업을 독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기업 100곳을 선정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능력 중심 채용 등을 지표로 각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해 선정한다.
우경정보기술은 청년층 채용 확대와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직원은 지난 2020년 임직원 수 66명에서 2021년 112명으로 늘어 고용 증가율 74%에 달했다. 총 2년간 신규 채용 106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53명이 만 34세 미만 청년이다. 이 가운데 17명이 여성으로 31%이다.
직원들의 여가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차 사용을 권장한다.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 21년 연차휴가 사용률은 88.2%에 달했다. 임직원 직무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과 도서 구입 등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해 직원 성장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 시 출신 대학이나 전공과는 별개로 능력 위주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 소외계층과 청년층 교육을 위한 기부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는 “직원들은 회사의 성장에 있어 그 무엇보다 소중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직원이 만족하고 자랑스럽게 근무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