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를 대체하는 '대안 캐드' 사용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스타캐드(GstarCAD)가 대안 캐드로 주목 받고 있다. CAD는 자동화·지능형 도구로 신속한 기계설계와 도면작성을 지원한다. 제조·기계·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등 공정 자동화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CAD 수요는 커지고 있다.
지스타캐드는 오토캐드와 비교할 때 사용 방법, 단축키, 인터페이스, API 등이 모두 동일하다. 주요 기능은 △PDF 가져오기 △도면 공간 절약 기능 △IFC 파일 형식 지원 △공동 작업 관리 도구 △이동·복사·붙여넣기 기능 등이다.
특히 모두솔루션은 제품 사용 기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여타 제품과 달리 고정가격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오토캐드 대비 고정비 부담이 적다.
품질도 검증됐다.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가 입찰을 통해 오토캐드를 대체하는 대안 캐드를 공모했고, 지스타캐드가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사 뿐만 아니라 1차 협력사를 중심으로도 지스타캐드 도입 검토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300여개 교육 기관에서 지스타캐드를 캐드 교육용 솔루션으로 활용 중이다.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80만명 이상 사용자가 지스타캐드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스타캐드는 공식 리셀러만을 통해 판매하고, 엄격하게 정가 판매를 고수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연간 1만5000카피 이상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대안 캐드로 우뚝 선 지스타캐드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