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해커톤대회 '정션(JUNCTION)'의 아시아 버전 '정션 아시아'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원장 김형균)는 19~21일 벡스코에서 제1회 '정션 아시아(JUNCTION ASIA 2022)'를 개최한다.
정션 아시아에는 세계 22개국 310명의 IT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이 참가해 기업 및 기관이 제시한 과제를 놓고 해커톤으로 해결책을 찾아 제시한다. 참가자는 대학생 151명, 고교생 19명, 프리랜서·취준생·창업가 39명, 재직자 85명, 외국인 69명 등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이다.
과제 제시 기업 및 기관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버스플랫폼 젭(ZEP), 체인엡시스 등 20여곳이다.
총상금은 1000만원, 최종 우승팀에는 핀란드 정션 참가 자격과 항공료가 주어진다. 부산TP는 우수팀을 선정해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육성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청년 주도 기술혁신이라는 정션의 비전을 부산 지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접목해 기술혁신과 창업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
정션은 핀란드 알토대 창업동아리 해커톤으로 시작해 현재 유럽 최대 해커톤대회로 자리 잡았다. 알토대는 세계 최대 규모 창업생태계 이벤트 슬러시(SLUSH) 출범의 주역이다.
부산시와 부산TP는 지난 5월 핀란드 정션(대표 악셀리 아호), 정션 한국 운영진 쉬프트(리더 이현세)와 '정션 아시아' 부산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