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는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가 추진 중인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최근 주요 민관 인사가 만나 협력 의지를 다지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6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민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 등 사업 책임 인사가 참석, 성공적인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건립을 완수하고 지역 거점 클라우드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나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민관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며 “지역 기반 IT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민관이 다시 한번 사업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성공적인 민관협력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국내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건립 사업의 첫 사례다. 2021년 3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올해 3월에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을 확정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4분기 내 데이터 센터 준공이 목표다. 순천시에 20년간 3000억원을 투입, 데이터센터와 IT밸리를 조성하고 인재양성과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는 2025년까지 전라남도 및 산하기관, 전남 22개 시·군의 공공 데이터가 이전되며, 지자체 빅데이터 관리도 수행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