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태국 법인 정리...한화솔루션에 사업부 매각 일환

삼성전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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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와이파이 통신 모듈을 생산해 온 태국 생산 법인을 정리했다. 한화솔루션에 와이파이 통신 모듈 사업 일부를 매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삼성전기 2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0년부터 와이파이 통신 모듈 사업의 매각 전차를 진행했다. 회사는 비주력 사업 정리를 위해 와이파이 모듈 사업을 매각했다.

지난해 12월 30일 한화솔루션과 영업,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4월 30일 관련 매각 절차를 완료시켰다. 삼성전기 태국 생산 법인은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 소유가 됐다.

삼성전기가 한화솔루션에 인수한 통신모듈 사업 부문은 와이파이(WiFi)와 5G 밀리미터웨이브(mmWave) 유기 기판 안테나 모듈 분야다.

와이파이 모듈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 간 통신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5G mmWave 안테나 모듈은 통신 기지국과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주고받는 데 필요한 부품이다.

태국 생산법인을 한화에 넘기면서 삼성전기는 수원 본사를 포함해 국내에 수원, 세종, 부산 등 총 3개의 생산기지와 중국 2곳, 필리핀, 베트남 등 총 6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게 됐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