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유라클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키움증권을 선정했다. 유라클의 IPO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유라클은 지난해 매출 482억원을 기록했다. 유라클은 연평균 25%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내년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모바일에 적용하는 연구개발(R&D)과 소프트웨어(SW) 서비스 플랫폼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에서 1000개 이상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표 제품은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와 블록체인 미들웨어 '헤카테'다.
모피어스는 모바일 플랫폼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대기업 모바일 표준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헤카테는 서울시 전자행정서비스를 비롯 다양한 기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적용되고 있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앞으로 모바일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을 모두 연결하는 중심 허브가 될 것이기에 확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아직도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대한민국의 대표 모바일과 블록체인 SW를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5월 유라클 2대 주주가 된 DS자산운용은 IPO에 앞서 추가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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