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학생창업기업 시고르자브종, 중기부 '팁스(TIPS)' 대상기업 선정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학생창업기업인 시고르자브종(대표 홍주영)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고르자브종은 인공지능(AI) 기반 반려견 옷 추천 쇼핑 플랫폼 '도글리(Doggly)'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정식 출시한 도글리는 사진 기반 사이즈 분석 기능이 탑재돼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반려견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 하면 자동으로 반려견의 신체 치수가 분석되고 구매에 적합한 반려견 옷 사이즈와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GIST 학생창업기업인 시고르자브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이미지.
GIST 학생창업기업인 시고르자브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이미지.

시고르자브종은 이번 팁스 선정으로 창업 아이템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연구·개발(R&D) 자금과 해외 사업화 자금 등으로 2년간 최대 7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홍주영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미래 유망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개발자 추가 채용과 도글리 플랫폼 내 컴퓨터 비전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미국 등 해외로의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경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고르자브종은 4개 과학기술원(KAIST·GIST·DGIST·UNIST)이 공동 출자한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올해 4월 1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대전청년창업사관학교 12기, 데이터바우처사업과 공공기술기반 실험실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이공계 대학생들의 유망 스타트업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