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최대 행사 '제20회 벤처썸머포럼' 24일 부산 개막

2019년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9회 벤처썸머포럼 전경.
2019년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9회 벤처썸머포럼 전경.

벤처업계 최대 행사인 '제20회 벤처썸머포럼'이 24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벤처기업협회(KOVA)와 KOVA부산지회는 '제20회 벤처썸머포럼'을 24~26일 2박3일 동안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 벤처 CEO와 임원, 초청인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벤처썸머포럼'은 업계 현안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혁신을 모색하는 벤처인 교류·융합 캠프다.

이번 20회 포럼은 지난 2020년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돼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KOVA는 벤처 교류·협력의 장을 재가동해 업계 결속을 강화하고, 국내외 경제·경영 트렌드 공유, 기술환경 변화 대응전략 모색 등으로 새로운 벤처 비전을 확립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포럼 캐치프레이즈를 '더 나은 내일! 미래를 위한 도전!'으로 잡았다. 벤처의 도전은 기술혁신의 초석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중심점이라는 의미다.

올해 출범한 KOVA 통합부산지회와 협력 아래 성공적으로 포럼을 개최, 부산지회 위상을 높이고 지역 핵심거점 역할을 부여한다.

이와 관련 정충교 KOVA 부산지회장은 “KOVA 부산지회 통합 출범 후 부산에서 개최하는 첫 대규모 전국 벤처 행사”라며 “전국 벤처업계 현안은 물론 지역 벤처업계 활성화와 지역 벤처인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럼 1일차에는 개회식에 이어 '벤처, 도전과 혁신으로 비상하라'를 주제로 현 정부 창업벤처정책 방향에 관한 기조강연과 친선교류회 '부산·벤처기업인의 밤'이 열린다.

2일차에는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의 '모빌리티 시대 글로벌시장 변화와 한국기업 대응방안',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대전환의 시대, 데이터 전문가가 예측한 벤처의 미래', 심용환 역사학자의 '리더의 상상력, 무엇을 무너뜨리고 무엇을 세울 것인가' 등 초청 특강과 테이블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지역세션으로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낼 차세대 혁신기업가와의 만남', 스타트업 세션으로 '스타트업, 미래를 만들다'가 이어진다.

3일차에는 '벤처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원사업 A to Z'와 폐막식으로 마무리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