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다 등 교육돌봄플랫폼, 커머스 사업·지역서비스 확대

자란다 등 교육돌봄플랫폼, 커머스 사업·지역서비스 확대

자란다, 째깍악어 등 교육돌봄매칭서비스가 커머스 사업과 지역 서비스를 확대한다.

아이 생애주기에 따른 데이터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오프라인 체험공간을 통한 고객 접점을 넓히며 연계 서비스를 늘린다.

교육돌봄 스타트업 자란다는 교사 매칭을 넘어 키즈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 프로그램, 교구재, 완구 등을 키즈 분야 기업과 협력을 통해 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

자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커머스 '자란상점'에는 영실업, 토이트론, 아이큐박스 등 키즈브랜드 상품 1000여개를 론칭했다. 콘텐츠와 교구재 분야 총 80여개 기업의 지식재산권(IP) 제휴를 통해 누적 200개 수업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와 비교해도 협력 기업 및 수업 프로그램 숫자가 갑절 이상 늘었다.

자란다는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키즈 슈퍼앱'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백엔드 엔지니어, 데이터엔지니어, 데이터 애널리스트 등 채용을 지속 늘려 연내 60명까지 개발자를 채용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 성장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란다 관계자는 “아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사를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것처럼 커머스에서도 관심사와 성장주기에 맞는 맞춤형 교구재와 콘텐츠 등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자란다 등 교육돌봄플랫폼, 커머스 사업·지역서비스 확대

째깍악어는 교사가 집으로 방문해 아이와 놀아주는 가정돌봄교육에서 키즈카페 형태 '째깍섬.·키즈센터' 등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잠실, 일산, 판교, 하남 등 서울·경기권 주요 지역에 째깍섬을 운영하며 자체 아동창의연구소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째깍악어는 자체 IP비즈니스를 강화하면서 대기업과 플랫폼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KT가 선보인 초등학생 대상 라이브 교육 플랫폼 '크루디'에 참여했다. LG유플러스와 사업 제휴를 통해 하반기부터 째깍섬을 시작으로 U+아이들나라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양사가 개발한 유아동 놀이교육돌봄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공 공간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