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임호 출연확정의 연극 '러브레터'(제작 수컴퍼니)가 캐릭터포스터와 함께 다양한 결의 사랑이 담긴 작품 분위기를 예고했다.
22일 수컴퍼니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연극 '러브레터'의 캐릭터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에는 하희라, 임호, 조선명, 유성재, 신의정, 이승헌 등 6인의 주연배우들이 각각 멜리사와 앤디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있다.
싱그러운 매력의 하희라부터 밝은 미소의 조선명, 상큼매력의 신의정까지 멜리사 역 배우들의 다채로운 생기발랄함과 함께, 중후한 멋의 임호와 부드러운 감성의 유성재, 소년미 매력의 이승헌 등 앤디역의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성숙이 비쳐져 눈길을 끈다.
연극 '러브레터'는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던 미국 극작계의 거목 A.R. 거니의 ‘러브 레터스(Love Letters)’ 낭독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뮤지컬 '당신만이',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등 따뜻한 작품감각으로 사랑받는 위성신 감독의 연출과 함께, 하희라-임호, 조선명-유성재, 신의정-이승헌 등 세대별 페어구성의 조화로운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위성신 연출은 “‘러브레터’는 첫사랑의 아련함 뿐 아니라 달콤쌉싸름한 초콜릿처럼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랜 시간 사랑받은 작품으로, 낭독극이라는 기존의 형식에서 시대 흐름에 따라 배우들이 더 자유롭고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동선에 변화를 주었다. 요즘 시대에 맞게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라며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수컴퍼니 제작의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상연된다. 관람티켓은 오는 29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