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강소특구육성사업단, 우수창업자 13개팀에게 총 2억원 시제품 제작비 지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에 위치한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이 우수 창업자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13팀에게 총 2억 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단장 권오형)은 기술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강소특구 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 우수 창업자 경진대회'를 개최, 팀당 최대 2500만 원, 총 2억 원의 시제품 제작비 및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우수 창업자 경진대회에서 기업이 발표하고 있다.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 우수 창업자 경진대회에서 기업이 발표하고 있다.

이달 11일 열린 경진대회에는 예비창업자 11개 팀, 초기 창업자 7개 팀 등 총 18개 팀이 참여했다. 사업단은 예비·초기 창업자들의 기술창업 사업계획서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근 최종 13팀이 선정했다.

기술성과 실현가능성, 사업성 등을 심사해 아쿠아헤븐(대표 박동재)의 '자동으로 환수해주는 IoT장치 자동환수장치', 디알아웃도어(대표 송한수)의 '다용도로 가변 사용이 가능한 2in1 접이식 오토 캠핑 어닝' 등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시제품 제작비와 맞춤형 멘토링을 비롯해 기술사업화와 마케팅 전략, 사업화 자금조달 및 투자 유치 전략 등 심화교육을 제공한다.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에 위치한 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지역 내 기술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예비 창업자 18개 팀과 초기 창업자 8개 기업 등 총 26개 팀을 선발해 디자인씽킹, 지식재산권 확보, BM 수립 등 다양한 기술창업 필수교육으로 구성된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진행했다.

권오형 단장은 “구미강소특구 내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초기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비 지원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예비(초기)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