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 AI로 금융기관 지점 분석 사업 착수

빅밸류, AI로 금융기관 지점 분석 사업 착수

빅밸류는 인공지능(AI)·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지점 후보지 입지 분석 및 예상 매출 추정이 가능한 AI 알고리즘 개발 착수 계약을 금융기관과 체결했다.

해당 금융기관은 AI 알고리즘 도입을 통해 지점의 여수신 실적과 배후지 관계를 분석해 지점 개발·이전 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부동산 환경을 빅밸류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빅밸류는 기존 인공지능 기반 상권 분석(AI LOBIG) 개발 경험을 통해 축적한 공간 빅데이터와 매출 추정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해당 금융기관 지점의 △영업 권역분석 모델 △실적 추정 모델 △지점 이전·출점에 따른 실적 추정 모델 △변화 지역 미래 실적 추정 모델을 맞춤 개발한다. 빅밸류는 미래 실적 추정을 위해 다양한 도시계획 정보와 인허가 정보를 결합해 추정한 미래 도시 공간 정보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을 통해 지점 출점·이전 타당성 검토 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기반으로 지역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경 빅밸류 대표는 “기존 AI LOBIG을 유통업계 프랜차이즈에 제공했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은행권에도 AI기술을 확산·적용해나갈 방침”이라며 “은행권 역시 AI 알고리즘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빅밸류는 부동산 및 금융 혁신의 실현을 목표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에 대한 가치 산정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간데이터 기업이다. 주소 기반 연립다세대 시세 조회, 상권 매출 추정 및 입지분석, 부동산 개발 사업 부지 적정성 및 타당성 조사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