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카카오 알림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입원 수속 및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 측은 입원 시 병실 배정 안내 전화를 기다릴 필요 없이 환자가 직접 모바일로 병실 정보와 시간을 확인하고 입원 수속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시스템 오픈 이후 현재까지 환자들의 모바일 응답률이 80% 이상으로, 병실 배정 관련 전화 문의가 대폭 감소해 일반 상담에 집중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환자가 병원 창구를 방문해 대기하지 않아도 모바일을 통해 입원진료비를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병원 외부에 있는 보호자가 입원진료비를 결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의료 서비스 패러다임 변화로 환자가 병원에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고객 중심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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