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센터장 오창명)는 광주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리즈 특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노인성 질병, 응급상황, 치매, 건강운동 등을 주제로 매월 1회 '100세 건강 프로젝트 강좌'를 개최한다.
24일 오전 진행한 첫 특강에서는 센터장을 맡고 있는 오창명 센터장(의생명공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 '노인성 당뇨와 합병증 관리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 센터장은 강연에서 당뇨병과 합병증을 관리하기 위한 혈당 조절과 운동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 40여 명과 건강관리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센터는 앞으로 △(9월) 노인 응급 상황 대처(이성도 광주보훈병원 부장·응급의학과) △(10월) 치매 예방 운동(강승화 로완) △(11월) 노인 건강 지킴이 운동(황지환 트레이너) 순으로 매월 1회 건강 관련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 센터장은 “이번 시리즈 강좌를 계기로 광주 지역 시니어의 건강 상태와 주된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토대로 고령친화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에게 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 강좌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강좌 신청 및 관련 정보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