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파트너십을 맺고 '반지의 제왕:힘의 반지' 시리즈 예고편 영상을 8K 화질로 제작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상은 이달 말 전세계 매장과 내달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반지의 제왕:힘의 반지' 시리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9월 2일부터 방영 예정인 드라마다.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드라마 공개에 앞서 고화질 예고편 영상과 사전 이벤트로 전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 '네오 QLED 8K'가 등장하며 시작하는 약 2분 분량 예고편 영상은 드라마 주요 장면을 8K 화질로 담았다. 네오 QLED 8K 사용자는 삼성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내달 초 공개되는 독점 예고편을 압도적인 화질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 광고도 진행한다. 네오 QLED와 시리즈 주요 캐릭터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데, 런던 피키딜리 광장에서는 3D로 제작된 광고를 선보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공간 '삼성 837'에는 고객들을 초청해 프리미어 행사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드라마의 첫 번째 에피소드 일부를 8K로 제작해 네오 QLED 8K 대형 화면으로 약 30분간 공개하고, 주연 배우들의 인사 영상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8K 협회'에 합류한 이후 8K 생태계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반지의 제왕 주요 장면들을 담은 8K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삼성 네오 QLED 8K의 뛰어난 화질과 사운드를 통해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었던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