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글로벌 혁신기술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유지영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 '비즈니스 앤드 캠퍼스(BC)' 투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캐나다 토론토대, 맥길대 등 북미 지역 주요 20여개 대학, 석·박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전공은 친환경 소재, 저탄소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혁신 신약 개발 등 LG화학 신성장동력과 관련 있다.
신 부회장은 연구개발(R&D)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회사 비전과 R&D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인재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LG화학 문화와 연구 환경, 지속가능성 관련 R&D 투자 규모, 양극재 사업 등 질문을 던지며 관심을 드러냈다.
신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팬데믹,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이 동시에 닥친 유례없는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대전환기나 위기 뒤에는 여러분 같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불러일으킨 혁신이 뒤따랐고, 인류 발전 원동력이자 돌파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LG화학 역시 급격한 변화를 이겨내고 나아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공급망 전반에서 탈탄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한 도전에 동참해 여러분이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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