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이 안방과 스크린, OTT 등 채널을 가리지 않는 맹활약과 함께, 국내외 대중의 마음에 뚜렷한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29일 MAA에 따르면 고윤정은 2019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속 개성파 아웃사이더 김소현 역으로 데뷔한 이후 2020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 지난해 JTBC ‘로스쿨’, 올해 스크린 화제작 '헌트'까지 열일행보를 걷고 있다.
이러한 고윤정의 열일행보에서 주목받는 점은 캐릭터 소화력이다. 본연의 인형미모와는 사뭇 다른 캐릭터들을 섭렵하면서도, 위화감없이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한다는 데 시선이 집중된다.
또한 '보건교사 안은영' 속 눈물많은 여고생 최유진 역부터 '스위트홈' 속 괴물에 맞서는 카리스마 간병인 박유리의 파격적인 변신과 함께, '로스쿨' 속 데이트폭력 피해자이면서도 두려움에 갇히지 않고 당당하게 나서는 전예슬 역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변신 또한 주목을 얻고 있다.
여기에 최근 영화 ‘헌트’에서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는 대학생 조유정 역으로 역대급의 반전연기를 선사, 대중에게 '고윤정'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
이렇듯 고윤정은 매 작품마다 진중하면서도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내고 있다.
한편 고윤정은 올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부모와 같은 초능력을 가졌지만 드러내지 않은 채 현재를 살아가는 장희수 역에 캐스팅, 열일행보를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