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제주 콘텐츠 스타트업과 발전방향 모색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주지역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간담회 현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주지역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간담회 현장.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주지역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닷밀, 베러웍스, 헤이스타즈, 요망진연구소, 인스피어 등 제주지역 콘텐츠 관련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제주지역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정책 수혜 대상 의견을 수렴, 현장 목소리를 지원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콘텐츠 스타트업 국내외 주요 동향과 해결 현안, 지원사업 개선사항과 연관제도 건의사항, 지원기업 성공사례와 발전방향 공유 등 지역 내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정책 방향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콘진원은 스타트업이 직면한 인력 확보, 투자 유치, 판로 개척, 연구개발 등 당면 과제를 확인하고 스타트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소를 청취했다. 지역 인력양성 지원, 지역 스타트업 육성사업 강화, 투자 유치 지원 확대 등에 대한 필요성도 확인했다.

콘진원 기업지원센터(CKL) 입주지원 기업이자 메타버스 결합 테마파크 '루나폴'을 운영하는 닷밀 성공사례도 공유하고 스타트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닷밀은 자금·인력·인프라 등 스타트업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 확인된 현안과 건의사항은 향후 콘진원 지원사업 방향과 효과 설정 시 면밀히 검토된다. 콘진원은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콘텐츠 산업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 열정과 비전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역량 있는 콘텐츠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