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는 'DHP개인투자조합제6호' 등록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조합6호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펀드로, 의료 전문가를 비롯해 최근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선배 창업가들, DHP 피투자회사 선배 창업가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고 DHP는 설명했다. 스트롱벤처스, 소풍벤처스 등 벤처캐피털도 출자했다고 덧붙였다.
DHP는 최윤섭 대표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2016년 설립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해 온 전문 투자사다. 올해 9개를 비롯해 지금까지 총 33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작년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쓰리빌리언(AI기반 유전체 분석)을 비롯해 닥터다이어리(당뇨 관리 앱), 뉴베이스(의료 메타버스), 메디히어(비대면 진료), 휴레이포지티브(만성질환 관리)와 같은 메디컬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마보(명상), 해피문데이(여성 건강), 루티너리(생활 습관 교정), 펫트너(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폭넓게 투자해왔다. DHP가 투자한 회사들은 지금까지 총 768억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DHP는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윤섭 DHP 대표는 “DHP는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의료 혁신을 이루려는 미션을 가진 투자사”라면서 “최근 국내 벤처 투자 시장에 겨울이 도래했다고 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DHP는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