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민영돈)는 AI융합대학사업단 참여 학과 학생들이 제11회 대한전기학회 산업전기응용부회 대학생 작품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AI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앞장서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전기학회 산업전기응용부회가 주최한 '제11회 대학생 작품경진대회'에서 조선대 전자공학과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논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금상,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조선대학교 AI융합대학사업단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대학-기업-협동 프로젝트 등을 통한 운영 성과다. 캡스톤디자인 수강 학생에게 과제 완성을 위한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기업체 기술 자문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조선대는 광주시의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AI융합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AI융합대학사업단을 조성해 사업 참여 학과를 대상으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및 협력기업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공통 주제를 학기별로 선정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핵심적인 구현 노하우를 경험하도록 기업체의 헬스케어 분야별 전문가를 멘토로 지정해 과제 수행 중 지속적으로 기업체 기술자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음성신호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우울증 진단 및 감성대화 챗봇' 작품을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선대 전자공학과(지도교수 곽근창) 김서현, 박시현, 조홍민, 황지은 학생은 우울증과 음성이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음성 기반의 우울증 진단을 위한 딥러닝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자문에는 티맥스에이아이 인공지능센터가 함께했다.
이어 '모션인식과 체질량지수(BMI) 정보를 이용한 AI기반 홈 트레이닝'으로 금상을 수상한 전자공학과(지도교수 곽근창) 김효빈, 신유정, 이진아, 정유진, 홍도현 학생은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BMI를 자동으로 계산해 사용자 스스로 정확한 자세로 교정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인트플로우와 리모가 기술자문을 진행했다.
동상을 수상한 전자공학과(지도교수 곽근창) 김태영, 이상현, 최진범, 최대길, 오세준 학생은 'AI기반 두피 상태분석을 통한 맞춤형 샴푸 추천 앱 개발'을 진행했다. 하연의 기술자문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샴푸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을 연구해 발표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AI융합대학사업단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AI헬스케어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AI헬스케어 융합전공 이수 신청자 대상으로 참여 학생 장학금과 우수성적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기 인턴십 △해외 인턴십 및 온라인교육 △대학-기업-협동 프로젝트 △국제공동프로젝트 △박람회 참석 여비 △학회등록비 및 여비 △자격증 응시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 학과로는 전자공학부(전자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부(정보통신공학전공), 컴퓨터통계학과, 의생명과학과로, 지난 7월 기준 총 30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