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단장 최동오)은 소속 학생 14명이 전남지역 중소기업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상담과 제품 홍보 활동을 벌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24~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코스모뷰티 베트남 2022'와 '베트남수산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명품, 마린테크노, 호인, 이노플럭스, 비더블유코리아, 대창식품 등 6개 기업의 제품 홍보와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 현지 시장 조사 업무를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목포대 GTEP 사업단은 이번 베트남 호치민 박람회를 통해, 11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현장 80만 달러 양해각서(MOU) 체결 및 수출 계약 진행 등을 성사시키며 전남 업체들의 향후 동남아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최동오 목포대 GTEP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기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동남아 지역 주력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 전남지역 협력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지속해서 기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 GTEP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가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지속 유지를 위해 무역이론과 현장경험이 결합한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전남권에서는 목포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2015년부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